칭찬 한마디가 왜 이렇게 안 나오는 건지 여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. 말로 못 하는 게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다.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.
말로 꺼내는 순간 어색해진다
예쁘다, 잘했다. 머릿속에는 있는데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갑자기 오글거린다. 이게 성격 문제가 아니라 그런 표현을 주고받는 환경에서 자라지 않은 거다. 근육이 없는 것처럼 칭찬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거다. 훈련이 안 된 거지 마음이 없는 게 아니다.
진심이 가볍게 보일까봐 참는다
칭찬을 자주 하면 아무한테나 그러는 사람처럼 보일 것 같다. 그래서 진심일수록 더 말을 아끼는 역설이 생긴다. 말 대신 행동으로 증명하려는 거다. 자주 말하면 가치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오히려 침묵을 만든다.
칭찬 후 반응이 두렵다
말했는데 상대가 별 반응이 없으면 그 민망함이 오래 남는다. 이 경험이 한 번 쌓이면 다음엔 더 못 한다. 칭찬을 안 하는 남자 중에 이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다. 잘 받아주는 사람 앞에서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.
대신 행동이 나온다
맛있는 거 사주거나, 힘든 날 먼저 연락하거나, 기억하고 챙기는 것. 이게 그 남자의 칭찬이다. 말은 없는데 행동이 있는 사람, 언어가 다른 거지 감정이 없는 게 아니다.
말로 표현이 없다고 마음이 없는 게 아니다. 그 사람의 언어가 어떤 방식으로 나오는지 한번쯤 들여다본 적 있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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